아기 비염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저는 현재 몇 년째 만성비염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나 환절기에는 그 증상이 심해져 생활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항상 환절기가 되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비염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곤 하는데요.

근데 요 근래 25개월된 저의 아기가 자주 코가 막히고, 환절기에 콧물이 많이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 때문에 유전적으로 비염이 생긴 게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 비염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기 비염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아기 비염 증상

아기가 비염을 앓을 경우, 대부분 코막힘, 콧물, 재채기, 눈과 코를 비비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도 눈을 자주 비비는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비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모님은 지속적으로 관찰을 해야 합니다. 특히나 봄 환절기에는 날씨의 온도뿐만 아니라 꽃가루 등 비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도 많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체력소모로 인해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염이 있는 아이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3살 미만의 유아기에서 비염치료는 성장과 체력 면역력 증진 면에서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빨리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강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은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 방법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면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 부비동염입니다. 부비동염은 반복적인 염증에 의해 부비동 점막이 붓고 혼탁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에 걸렸을 때 눈 주위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진한 노란색 콧물이 나온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3살 미만의 아이가 비염을 앓을때는 부모님들이 증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성장과 체력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 비염 치료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코딱지와 코점막의 붓기로 인해 코막힘이 자주 발생되어, 코식염수 스프레이를 거의 매일 뿌려주곤 하는데요, 이러한 방법은 코딱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코막힘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본질적인 치료도 무시할 수 없는데, 아이의 성장과 체력면역력을 증진시킬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경우 체력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비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어릴때부터 기본적인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D 섭취,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균형 잡힌 식습관(섬유질, 비타민 C, E, 아연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한약을 통한 치료입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하여 비염 증상 완화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의 관리도 치료에 도움이 되는데, 코 스프레이나 코 연고 등을 활용하여 코를 안정시켜 주세요. 그리고 코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는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비염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콧망울 양 옆 아래의 오목한 부분을 손 끝으로 눌러 지긋이 돌리거나, 콧날 양쪽 옆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눌러 쓸어내리면 좋습니다.

심할 경우 아이 전용 내과나 이비인후과에 내방하여 비염 관련 약을 처방받거나 코 스프레이를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 비염 예방법

앞서 설명 드렸듯이 비염은 코 내부의 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콧물, 재채기 및 코막힘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비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경을 통제하여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1) 공기청정기 사용하기 :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여 집안의 먼지나 기타 오염물질을 제거 하면 아이의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2) 정기적인 청소하기 : 집안을 청소하여 먼지나 기타 오염물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옷 갈아입기 : 아이가 외출 후 집에 들어올 때 옷을 갈아입혀주면, 실내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기타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올바른 식습관 유지하기 :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 아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은 비염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 야외활동하기 :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거나 걸어다닐수 있는 나이라면, 꾸준한 야외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 :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을 위해, 먼지나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이 적은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미세먼지 피하기 :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이나 많은 날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수면관리 : 수면은 아이의 면역력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로, 수면을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비염을 예방할 수 있으니 우리 아이를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을 목표로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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